“대한민국 움직이는 창의성 1위는 뽀로로”

입력 2011.09.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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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인터넷투표..K팝ㆍ카카오톡 뒤이어

'올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창의성' 가운데 최고는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5~14일 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와 네이버 등을 통해 '2011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은 무엇인가?'를 묻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뽀로로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K팝'과 '카카오톡'이 각각 18.9%와 18.2%로 2,3위를 차지했으며 비빔밥 기내식(6.8%), 부산국제영화제(3.2%), 굿네이버스(3.2%), 안철수연구소의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인 V3(3.1%), 난타(2.4%), 김치냉장고(2.4%), 대장금(2.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 100인의 설문을 거쳐 미리 선정한 후보작 20개를 제시하고 1인당 3개 후보작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만7천2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둘레길, 지식채널e, 아래한글, 마당을 나온 암탉 등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이 직접 추천한 후보작 중에는 슈퍼스타K, 노래방 등이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훈민정음과 온돌, 막걸리 등을 추천한 네티즌들도 있었다고 도서관은 전했다.

도서관 측은 "1위를 한 뽀로로를 비롯해 10위권에 든 후보작 대부분이 우리의 감성과 문화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술로 담아낸 결과물"이라는 점을 특색으로 꼽았다.

도서관은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책 사이의 관계를 탐사하는 '지식항해'에 나서 뽀로로와 케이팝, 카카오톡 등을 만든 주인공을 초청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식항해에 나서는 선단 선장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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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움직이는 창의성 1위는 뽀로로”
    • 입력 2011-09-15 22:59:37
    연합뉴스
국립중앙도서관 인터넷투표..K팝ㆍ카카오톡 뒤이어 '올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창의성' 가운데 최고는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이 만드는 길, 지식항해도 2011'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5~14일 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와 네이버 등을 통해 '2011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창의성은 무엇인가?'를 묻는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뽀로로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K팝'과 '카카오톡'이 각각 18.9%와 18.2%로 2,3위를 차지했으며 비빔밥 기내식(6.8%), 부산국제영화제(3.2%), 굿네이버스(3.2%), 안철수연구소의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인 V3(3.1%), 난타(2.4%), 김치냉장고(2.4%), 대장금(2.4%)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 100인의 설문을 거쳐 미리 선정한 후보작 20개를 제시하고 1인당 3개 후보작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만7천2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둘레길, 지식채널e, 아래한글, 마당을 나온 암탉 등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네티즌이 직접 추천한 후보작 중에는 슈퍼스타K, 노래방 등이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훈민정음과 온돌, 막걸리 등을 추천한 네티즌들도 있었다고 도서관은 전했다. 도서관 측은 "1위를 한 뽀로로를 비롯해 10위권에 든 후보작 대부분이 우리의 감성과 문화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술로 담아낸 결과물"이라는 점을 특색으로 꼽았다. 도서관은 이번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성과 책 사이의 관계를 탐사하는 '지식항해'에 나서 뽀로로와 케이팝, 카카오톡 등을 만든 주인공을 초청한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식항해에 나서는 선단 선장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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