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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그리스 지키기’ 나섰다
입력 2011.09.15 (23:5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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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부도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그리스가 또 한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등 국제사회가 그리스를 살리기 위한 묘안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파리를 연결합니다.이충형 특파원!

<질문>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기려는 유럽의 움직임이 발빠르죠?

<답변>

네,벼랑 끝에 몰린 그리스를 구해야한다, 유로존 탈퇴는 안된다,며 프랑스와 독일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리스가 오늘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는 다급한 상황이었는데요, 긴급히 정상회의를 열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유로존의 울타리 안에서 끝까지 지키겠다는 선언입니다.

어제,무디스가 그리스에 자금이 물려 있는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위기가 확산되자 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합니다.

다만, '재정긴축안을 잘 이행한다면' 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뉴욕에서 열린 회견에서 '유럽에서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질문> 하지만 그리스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지는 낙관하기가 어렵죠?

<답변> 네,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이달 말 예정된 80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구제금융을 쏟아붓고, 위기 때마다 땜질 처방으로 고비를 넘길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쓰러질 거란 비관론이 여전합니다.

그리스 내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긴축에 대한 반발 시위가 이어지고, 정부 또한 빚을 갚을 능력도, 경제를 되살릴 정책도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세계 각국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준비할수 있는 시간 벌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그리스가 부도에 빠지면 이미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들을 포함해 유로존 전체가 도미노식 충격파에 휩싸이게 됩니다.

때문에 EU 재무장관들이 내일 회의를 열면서,그리스 해법의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유럽, ‘그리스 지키기’ 나섰다
    • 입력 2011-09-15 23: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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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 부도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그리스가 또 한차례 고비를 넘겼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를 지키겠다고 나서는 등 국제사회가 그리스를 살리기 위한 묘안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파리를 연결합니다.이충형 특파원!

<질문> 그리스를 유로존에 남기려는 유럽의 움직임이 발빠르죠?

<답변>

네,벼랑 끝에 몰린 그리스를 구해야한다, 유로존 탈퇴는 안된다,며 프랑스와 독일이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리스가 오늘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는 다급한 상황이었는데요, 긴급히 정상회의를 열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유로존의 울타리 안에서 끝까지 지키겠다는 선언입니다.

어제,무디스가 그리스에 자금이 물려 있는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는 등 위기가 확산되자 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 표명이기도 합니다.

다만, '재정긴축안을 잘 이행한다면' 이라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뉴욕에서 열린 회견에서 '유럽에서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스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질문> 하지만 그리스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지는 낙관하기가 어렵죠?

<답변> 네,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는 한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이달 말 예정된 80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구제금융을 쏟아붓고, 위기 때마다 땜질 처방으로 고비를 넘길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쓰러질 거란 비관론이 여전합니다.

그리스 내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긴축에 대한 반발 시위가 이어지고, 정부 또한 빚을 갚을 능력도, 경제를 되살릴 정책도 없다는 겁니다.

때문에 세계 각국이 그리스의 디폴트를 준비할수 있는 시간 벌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그리스가 부도에 빠지면 이미 구제금융을 받은 나라들을 포함해 유로존 전체가 도미노식 충격파에 휩싸이게 됩니다.

때문에 EU 재무장관들이 내일 회의를 열면서,그리스 해법의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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