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사태 ‘시민들 뿔났다’…집단 소송 움직임
입력 2011.09.17 (10:44)
수정 2011.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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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규모 정전 사태에 화가 난 시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의 한 PC방, 30명이 넘던 손님들이 나가버려 텅 비었습니다.
30분 동안 정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PC 방 사용료도 못받은데다 손님들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전국에 8천여 회원점를 둔 PC방 단체가 한전을 상대로 소송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최승재(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 : "카운터 PC가 정전이 되면 계산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피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고요. 손님들의 불평, 불만은 둘째 치고라도"
이 업체는 정전으로 냉각 장치가 멈춰 용광로 과열 사고가 났습니다.
이처럼 정전 피해를 입은 일부 기업들도 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피해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트위터 등 인터넷에도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중경(지경부 장관) :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금 피해 상황 먼저 파악하고 그리고 가급적 보상 방안을 찾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의 과실 범위와 피해 인정액 산정 등은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 실질적이 보상이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대규모 정전 사태에 화가 난 시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의 한 PC방, 30명이 넘던 손님들이 나가버려 텅 비었습니다.
30분 동안 정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PC 방 사용료도 못받은데다 손님들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전국에 8천여 회원점를 둔 PC방 단체가 한전을 상대로 소송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최승재(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 : "카운터 PC가 정전이 되면 계산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피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고요. 손님들의 불평, 불만은 둘째 치고라도"
이 업체는 정전으로 냉각 장치가 멈춰 용광로 과열 사고가 났습니다.
이처럼 정전 피해를 입은 일부 기업들도 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피해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트위터 등 인터넷에도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중경(지경부 장관) :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금 피해 상황 먼저 파악하고 그리고 가급적 보상 방안을 찾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의 과실 범위와 피해 인정액 산정 등은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 실질적이 보상이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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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10:44:19
- 수정2011-09-17 10:52:10
<앵커 멘트>
대규모 정전 사태에 화가 난 시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의 한 PC방, 30명이 넘던 손님들이 나가버려 텅 비었습니다.
30분 동안 정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PC 방 사용료도 못받은데다 손님들의 항의도 빗발쳤습니다.
전국에 8천여 회원점를 둔 PC방 단체가 한전을 상대로 소송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최승재(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 이사장) : "카운터 PC가 정전이 되면 계산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피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고요. 손님들의 불평, 불만은 둘째 치고라도"
이 업체는 정전으로 냉각 장치가 멈춰 용광로 과열 사고가 났습니다.
이처럼 정전 피해를 입은 일부 기업들도 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가세해 피해자 모집도 시작됐습니다.
트위터 등 인터넷에도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중경(지경부 장관) :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금 피해 상황 먼저 파악하고 그리고 가급적 보상 방안을 찾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의 과실 범위와 피해 인정액 산정 등은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 실질적이 보상이 이뤄질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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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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