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이 파키스탄의 핵개발을 도왔다는 문건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중국이 핵무기 설계도와 농축 우라늄을 파키스탄에 제공했다는 건데 결국 이 기술은 파키스탄을 통해 북한 등으로도 이전됐다는 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핵개발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파키스탄 당국에 의해 가택 연금중인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 칸 박사의 2004년 체포당시 진술서를 공개했습니다.
칸 박사는 진술서에서 중국과 15년 동안 핵기술 협력을 해왔으며 중국에 원심분리기 공장을 세워주는 대가로 파키스탄은 중국으로부터 핵무기 설계도와 50킬로그램의 농축 우라늄을 제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칸 박사는 또 베나지르 부토 총리의 국방보좌관의 지시로 이란에 핵무기 관련 설계도와 부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진술서에는 지난 1993년과 4년 파키스탄 당국이 3백만 달러를 받고 북한에 우라늄 농축 설계도와 장비를 제공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칸 박사는 지난 2004년 핵기술 이전혐의로 체포된뒤 현재 파키스탄에서 가택 연금중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핵확산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이번 문건 공개는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대응에 소극적이란 평을 받았던 중국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중국이 파키스탄의 핵개발을 도왔다는 문건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중국이 핵무기 설계도와 농축 우라늄을 파키스탄에 제공했다는 건데 결국 이 기술은 파키스탄을 통해 북한 등으로도 이전됐다는 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핵개발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파키스탄 당국에 의해 가택 연금중인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 칸 박사의 2004년 체포당시 진술서를 공개했습니다.
칸 박사는 진술서에서 중국과 15년 동안 핵기술 협력을 해왔으며 중국에 원심분리기 공장을 세워주는 대가로 파키스탄은 중국으로부터 핵무기 설계도와 50킬로그램의 농축 우라늄을 제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칸 박사는 또 베나지르 부토 총리의 국방보좌관의 지시로 이란에 핵무기 관련 설계도와 부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진술서에는 지난 1993년과 4년 파키스탄 당국이 3백만 달러를 받고 북한에 우라늄 농축 설계도와 장비를 제공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칸 박사는 지난 2004년 핵기술 이전혐의로 체포된뒤 현재 파키스탄에서 가택 연금중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핵확산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이번 문건 공개는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대응에 소극적이란 평을 받았던 중국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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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중국이 파키스탄 핵 개발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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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7 10:44:21
<앵커 멘트>
중국이 파키스탄의 핵개발을 도왔다는 문건이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중국이 핵무기 설계도와 농축 우라늄을 파키스탄에 제공했다는 건데 결국 이 기술은 파키스탄을 통해 북한 등으로도 이전됐다는 겁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키스탄 핵개발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파키스탄 당국에 의해 가택 연금중인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 칸 박사의 2004년 체포당시 진술서를 공개했습니다.
칸 박사는 진술서에서 중국과 15년 동안 핵기술 협력을 해왔으며 중국에 원심분리기 공장을 세워주는 대가로 파키스탄은 중국으로부터 핵무기 설계도와 50킬로그램의 농축 우라늄을 제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칸 박사는 또 베나지르 부토 총리의 국방보좌관의 지시로 이란에 핵무기 관련 설계도와 부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진술서에는 지난 1993년과 4년 파키스탄 당국이 3백만 달러를 받고 북한에 우라늄 농축 설계도와 장비를 제공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칸 박사는 지난 2004년 핵기술 이전혐의로 체포된뒤 현재 파키스탄에서 가택 연금중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이 핵확산에 기여했다는 내용의 이번 문건 공개는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대응에 소극적이란 평을 받았던 중국정부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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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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