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로빈후드 고향 英 명중

입력 2011.09.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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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시사회..김한민 감독 인터뷰도



한국에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최종병기 활’이 16일 밤(현지시간) 로빈후드의 나라 영국 런던에서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은 이날 오후 런던 메이페어 호텔 씨어터에서 현지 영화담당 전문지 및 일간지, 방송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런던한국영화제 론칭 시사회를 열었다.



`활’은 오는 11월 열리는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날 미리 제한된 관객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였다.



시사회는 영화 평론가 로저 클라크의 사회로 영화제 및 김한민 감독 소개, 감독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시간, 한국음식 시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영국의 로빈후드 축제 관계자와 양궁 클럽 인사들도 참석해 `신궁’의 나라에서 온 영화와 한국 음식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시점이어서 그런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의상과 명궁 대결을 그린 액션 등에서 눈에 떼지 못했다.



`양궁 2020’이라는 클럽의 애셔 스마일은 "한국이 양궁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압도하는 이유를 오래된 전통 문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됐다"면서 "영화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활’은 영국 현지 배급사인 쇼박스를 통해 영국에 배급될 예정이다.



`활’을 개막작으로 해 오는 11월 3~21일 열리는 런던한국영화제는 류승완 감독의 전 작품을 소개하는 회고전,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상영된다.



또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부문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폐막작으로 관객을 맞는다.



런던한국영화제 전혜정 예술감독은 "매년 11월이면 영국과 유럽의 한국 영화 팬들이 런던한국영화제로 몰려온다"면서 "올해에는 휴대전화 1분 영화 공모전, 영화 산업 관련 토론회와 책자 발간 등 현지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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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병기 활’ 로빈후드 고향 英 명중
    • 입력 2011-09-17 11:29:32
    연합뉴스
런던에서 시사회..김한민 감독 인터뷰도

한국에서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최종병기 활’이 16일 밤(현지시간) 로빈후드의 나라 영국 런던에서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원용기)은 이날 오후 런던 메이페어 호텔 씨어터에서 현지 영화담당 전문지 및 일간지, 방송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런던한국영화제 론칭 시사회를 열었다.

`활’은 오는 11월 열리는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날 미리 제한된 관객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였다.

시사회는 영화 평론가 로저 클라크의 사회로 영화제 및 김한민 감독 소개, 감독과 함께하는 질의 응답 시간, 한국음식 시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영국의 로빈후드 축제 관계자와 양궁 클럽 인사들도 참석해 `신궁’의 나라에서 온 영화와 한국 음식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둔 시점이어서 그런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의상과 명궁 대결을 그린 액션 등에서 눈에 떼지 못했다.

`양궁 2020’이라는 클럽의 애셔 스마일은 "한국이 양궁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압도하는 이유를 오래된 전통 문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됐다"면서 "영화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활’은 영국 현지 배급사인 쇼박스를 통해 영국에 배급될 예정이다.

`활’을 개막작으로 해 오는 11월 3~21일 열리는 런던한국영화제는 류승완 감독의 전 작품을 소개하는 회고전,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쓴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상영된다.

또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부문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폐막작으로 관객을 맞는다.

런던한국영화제 전혜정 예술감독은 "매년 11월이면 영국과 유럽의 한국 영화 팬들이 런던한국영화제로 몰려온다"면서 "올해에는 휴대전화 1분 영화 공모전, 영화 산업 관련 토론회와 책자 발간 등 현지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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