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유실로 트럭 빠져…아찔한 사고

입력 2011.09.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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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여름 장마로 인해 약해진 도로지반이 꺼져 지나던 차량이 도로 한 가운데 빠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차 아래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25톤 트럭이 멈춰섰습니다.

트럭 앞바퀴 쪽으로 땅이 1m 정도 꺼졌고 안에는 벽돌이 가득합니다.

트럭이 벽돌을 싣고 지나가던 중에 도로가 갑자기 움푹 꺼져 그대로 주저앉은 겁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벽돌이 도로 위로 흩어져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장마에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유실됐다며 지자체에 조속한 복구를 요청했습니다.

한 남성이 승용차 아래 깔려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46살 박모 씨가 몰던 아반테 승용차가 도로에 누워있던 28살 김모 씨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 겁니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김씨를 승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난 사고였는데, 다행히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10분쯤 서울시 방배동의 한 사무실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불길이 사무실 주방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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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유실로 트럭 빠져…아찔한 사고
    • 입력 2011-09-18 07: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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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여름 장마로 인해 약해진 도로지반이 꺼져 지나던 차량이 도로 한 가운데 빠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술에 취한 남성이 차 아래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한가운데 25톤 트럭이 멈춰섰습니다. 트럭 앞바퀴 쪽으로 땅이 1m 정도 꺼졌고 안에는 벽돌이 가득합니다. 트럭이 벽돌을 싣고 지나가던 중에 도로가 갑자기 움푹 꺼져 그대로 주저앉은 겁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벽돌이 도로 위로 흩어져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장마에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유실됐다며 지자체에 조속한 복구를 요청했습니다. 한 남성이 승용차 아래 깔려 119 구조대가 긴급 구조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46살 박모 씨가 몰던 아반테 승용차가 도로에 누워있던 28살 김모 씨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 겁니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김씨를 승용차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난 사고였는데, 다행히 김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10분쯤 서울시 방배동의 한 사무실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불길이 사무실 주방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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