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만리장성 넘어 우승

입력 2011.09.18 (19:11) 수정 2011.09.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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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셔틀콕의 간판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2011 중국마스터즈 슈퍼시리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상대로 2-0( 21-17, 21-1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듀오’는 지난 6월 태국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은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차이윈-푸하이펑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 속에 21-17로 이긴 이용대-정재성은 2세트 8-6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따내 승기를 잡은 뒤 18-8까지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는 세계랭킹 9위인 마진-쉬천(중국) 조에 0-2(13-21 16-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또 전날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이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틴 모겐센(덴마크) 조에 1-2로 져 동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남자 복식을 제외한 남녀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 총 5개 금메달 중에서 4개를 휩쓸어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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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정재성, 만리장성 넘어 우승
    • 입력 2011-09-18 19:11:56
    • 수정2011-09-18 19:16:07
    연합뉴스
 한국 셔틀콕의 간판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2011 중국마스터즈 슈퍼시리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8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상대로 2-0( 21-17, 21-1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듀오’는 지난 6월 태국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용대-정재성은 지난달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차이윈-푸하이펑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 속에 21-17로 이긴 이용대-정재성은 2세트 8-6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따내 승기를 잡은 뒤 18-8까지 점수 차를 벌린 끝에 21-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 나선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인천대) 조는 세계랭킹 9위인 마진-쉬천(중국) 조에 0-2(13-21 16-2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또 전날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이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틴 모겐센(덴마크) 조에 1-2로 져 동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남자 복식을 제외한 남녀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 총 5개 금메달 중에서 4개를 휩쓸어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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