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차 비핵화 회담 종료

입력 2011.09.21 (07:49) 수정 2011.09.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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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저녁 6시 15분쯤 끝났습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 베이징 장안 클럽에서 오전, 오후 각각 한 시간 반씩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의 주 의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조치 등 비핵화 이슈로, 우리 측은 미국과 함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핵실험 등의 잠정 중단 선언 등을 북측에 비핵화 사전조치로 주문해 왔습니다.

반면 북측은 조건 없이 6자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오늘 남북 비핵화 회담 개최에 따라 조만간 북미 대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는 우리도 북미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다음달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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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2차 비핵화 회담 종료
    • 입력 2011-09-21 07:49:10
    • 수정2011-09-21 18:52:34
    정치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간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저녁 6시 15분쯤 끝났습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 베이징 장안 클럽에서 오전, 오후 각각 한 시간 반씩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의 주 의제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조치 등 비핵화 이슈로, 우리 측은 미국과 함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 복귀, 핵실험 등의 잠정 중단 선언 등을 북측에 비핵화 사전조치로 주문해 왔습니다. 반면 북측은 조건 없이 6자회담이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습니다. 오늘 남북 비핵화 회담 개최에 따라 조만간 북미 대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 당국자는 우리도 북미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다음달 북미대화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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