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용 우려 해소 안되면 대북 식량 지원 불가”

입력 2011.09.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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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당국의 식량 전용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의 라지브 샤 처장은 그동안 북한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북한 당국이 식량을 정권 홍보 등 정치적 목적에 따라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할만한 확약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샤 처장은 식량 전용 가능성과 관련된 매우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며 공정한 식량 분배에 대해 북한 측이 약속할 때까지 지원 재개를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국제개발처는 지난 2008년부터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했으며 올해 5월 북한 현지에 식량수요 평가를 위한 조사단을 파견하면서 지원 재개를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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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용 우려 해소 안되면 대북 식량 지원 불가”
    • 입력 2011-09-21 09:51:19
    국제
미국이 북한 당국의 식량 전용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한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의 라지브 샤 처장은 그동안 북한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북한 당국이 식량을 정권 홍보 등 정치적 목적에 따라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할만한 확약을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샤 처장은 식량 전용 가능성과 관련된 매우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며 공정한 식량 분배에 대해 북한 측이 약속할 때까지 지원 재개를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국제개발처는 지난 2008년부터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했으며 올해 5월 북한 현지에 식량수요 평가를 위한 조사단을 파견하면서 지원 재개를 논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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