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과 일본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축구 선수나 선수의 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가짜 에이전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럽과 일본의 유명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준다고 속여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40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이모 씨를 지명수배 했습니다.
또 정 씨 등에게 선수를 소개해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축구 감독 42살 김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일본 J리그나 벨기에 프로팀 등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고등학교와 대학 축구부 선수 16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4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 등은 국제축구연맹 FIFA의 허가 없이 에이전트 사무실을 꾸며 놓고, 유명 선수들을 해외 프로팀에 입단시켜왔다며 광고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 씨 등은 피해자들이 사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자신들을 신고하면 인맥을 동원해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 선수들은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운동을 그만 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대학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해 축구계에 인맥이 많은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유럽과 일본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축구 선수나 선수의 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가짜 에이전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럽과 일본의 유명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준다고 속여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40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이모 씨를 지명수배 했습니다.
또 정 씨 등에게 선수를 소개해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축구 감독 42살 김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일본 J리그나 벨기에 프로팀 등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고등학교와 대학 축구부 선수 16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4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 등은 국제축구연맹 FIFA의 허가 없이 에이전트 사무실을 꾸며 놓고, 유명 선수들을 해외 프로팀에 입단시켜왔다며 광고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 씨 등은 피해자들이 사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자신들을 신고하면 인맥을 동원해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 선수들은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운동을 그만 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대학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해 축구계에 인맥이 많은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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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일본 프로축구팀 ‘입단 사기’ 조직 검거
-
- 입력 2011-09-21 12:43:59
<앵커 멘트>
유럽과 일본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주겠다며 축구 선수나 선수의 부모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가짜 에이전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럽과 일본의 유명 프로축구팀에 입단시켜 준다고 속여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40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이모 씨를 지명수배 했습니다.
또 정 씨 등에게 선수를 소개해주고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축구 감독 42살 김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일본 J리그나 벨기에 프로팀 등에 입단시켜준다고 속여 고등학교와 대학 축구부 선수 16명으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4억 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 등은 국제축구연맹 FIFA의 허가 없이 에이전트 사무실을 꾸며 놓고, 유명 선수들을 해외 프로팀에 입단시켜왔다며 광고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정 씨 등은 피해자들이 사기 사실을 알고 항의하자 자신들을 신고하면 인맥을 동원해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하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 선수들은 대부분 군입대를 하거나 정신적 충격으로 운동을 그만 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대학 때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해 축구계에 인맥이 많은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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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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