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침투 15년…철통 경계 ‘이상 무’

입력 2011.09.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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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서 15년 전 발생했던 잠수함 침투사건 기억하십니까?

6.25 전쟁 이후 가장 큰 군사작전으로 기록됐던 '잠수함 침투' 사건을 가슴속에 되새기는 훈련이 강릉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으로 침투한 북한군 26명을 잡기 위해 150만 명이 투입됐던 6.25전쟁 이후 최대 군사작전.

49일간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1명을 제외한 모든 적을 생포, 사살했지만 아군의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안인 통일공원 전방에 미식별 불빛과 연기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적 잠수함이 발견되자, 헬기는 조명탄을 터뜨려 해안선 주위를 환히 밝힙니다.

군장병들도 신속히 투입돼 수색에 나섭니다.

1996년 잠수함 침투사건을 되새기는 '리멤버 9.18' 훈련이 강릉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경룡(육군 23사단 수색대대장):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민관군경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군도 15년 전과 달리 악천후와 야간에도, 감시가 가능한 열상광학장비 등을 도입해 사각지대 없는 경계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완(상사/육군 23사단):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동해안 수호를 위해 24시간 물 샐 틈 없는 해안 감시태세를 유지..."

남북한 양측 교전으로 63명의 사상자를 낸 잠수함 침투사건.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군장병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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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잠수함 침투 15년…철통 경계 ‘이상 무’
    • 입력 2011-09-21 13:01:11
    뉴스 12
<앵커 멘트>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서 15년 전 발생했던 잠수함 침투사건 기억하십니까? 6.25 전쟁 이후 가장 큰 군사작전으로 기록됐던 '잠수함 침투' 사건을 가슴속에 되새기는 훈련이 강릉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한으로 침투한 북한군 26명을 잡기 위해 150만 명이 투입됐던 6.25전쟁 이후 최대 군사작전. 49일간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고 1명을 제외한 모든 적을 생포, 사살했지만 아군의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안인 통일공원 전방에 미식별 불빛과 연기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적 잠수함이 발견되자, 헬기는 조명탄을 터뜨려 해안선 주위를 환히 밝힙니다. 군장병들도 신속히 투입돼 수색에 나섭니다. 1996년 잠수함 침투사건을 되새기는 '리멤버 9.18' 훈련이 강릉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강경룡(육군 23사단 수색대대장):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민관군경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군도 15년 전과 달리 악천후와 야간에도, 감시가 가능한 열상광학장비 등을 도입해 사각지대 없는 경계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완(상사/육군 23사단):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동해안 수호를 위해 24시간 물 샐 틈 없는 해안 감시태세를 유지..." 남북한 양측 교전으로 63명의 사상자를 낸 잠수함 침투사건.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군장병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경계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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