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7년전 日자위대행사 참석’ 논란

입력 2011.09.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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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7년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나 최고위원이 초선의원 시절인 지난 2004년 6월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올라있는 상태다.

이 영상에는 기자가 나 의원을 따라가며 "무슨 행사인지 알고 오신거냐"고 묻자 "자위대..무슨.."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자 나 최고위원은 21일 트위터 글을 통해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의 글이 많다. 정황은 이렇다"며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되돌아 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트위터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도 일부 네티즌은 "나경원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위대...'라고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 "모르고 갔다는 것은 문제 아니냐"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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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7년전 日자위대행사 참석’ 논란
    • 입력 2011-09-21 15:49:52
    연합뉴스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7년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나 최고위원이 초선의원 시절인 지난 2004년 6월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올라있는 상태다. 이 영상에는 기자가 나 의원을 따라가며 "무슨 행사인지 알고 오신거냐"고 묻자 "자위대..무슨.."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자 나 최고위원은 21일 트위터 글을 통해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의 글이 많다. 정황은 이렇다"며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되돌아 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트위터에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도 일부 네티즌은 "나경원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위대...'라고 언급한 영상이 공개됐다", "모르고 갔다는 것은 문제 아니냐"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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