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내일 출범

입력 2011.09.21 (17:34) 수정 2011.09.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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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전담할 합동수사단이 내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대검찰청은 합동수사단장에 권익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을 선임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수사단 규모와 구성, 운영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수사단 구성은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을 주축으로, 경찰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직원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사단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에 만들어지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지휘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출범 즉시 금융 당국이 고발한 저축은행 12곳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수사 대상 은행은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은행 7곳 가운데 6곳과 금감원이 고발조치한 은행 6곳 등입니다.

수사단은 이들 은행을 상대로 대주주에게 거액을 빌려주거나 한 사람에게 대출을 몰아주는 등 불법 대출을 했는지, 또 불법과 부실을 감추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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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내일 출범
    • 입력 2011-09-21 17:34:34
    • 수정2011-09-21 20:02:47
    사회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전담할 합동수사단이 내일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합니다. 대검찰청은 합동수사단장에 권익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장을 선임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수사단 규모와 구성, 운영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수사단 구성은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을 주축으로, 경찰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직원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수사단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에 만들어지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지휘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수사단은 출범 즉시 금융 당국이 고발한 저축은행 12곳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수사 대상 은행은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은행 7곳 가운데 6곳과 금감원이 고발조치한 은행 6곳 등입니다. 수사단은 이들 은행을 상대로 대주주에게 거액을 빌려주거나 한 사람에게 대출을 몰아주는 등 불법 대출을 했는지, 또 불법과 부실을 감추기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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