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꺾고 아시아여자배구 4강 진출

아시아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타이완에서 열린 8강전에서 북한을 3대 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2년 일본 가고시마 NHK배 대회이후 19년만에 열린 남북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통산 전적에서 6승 2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4강 진출에 성공해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런던 올림픽 세계예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