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의 한 주유소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현장 감식 결과 유사 석유 저장소가 두 군데나 발견됐습니다.
유사 석유와 사고의 연관성이 있는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커먼 먼지가 터져나오더니, 주유소 뒤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운전자와 주유소 직원 등 3명이 숨지고 주민 4명이 다친 끔찍한 사고.
경찰과 관계 기관의 현장 감식 결과, 주유소 세차장 지하에서 허가 받은 유류탱크 6개 외에 5만 리터 용량의 유사 석유 탱크 두 개가 더 발견됐습니다.
유사석유 탱크 한 곳엔 오래된 유류와 물이 있었지만 다른 탱크에는 유사석유가 3분의 1가량 차 있었습니다.
유사 석유는 송유관을 따라 땅 위 주유기로 보내집니다.
이때 송유관에서 새 나온 기름이 지하에서 유증기 상태로 있다가 유류 조절 장치를 작동할 때 흐른 전기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강대혁 팀장(한국석유관리원 지능검사팀) : "시설들을 막 불법으로 설치해서 거기서 어떤 그 (폭발이)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발생하지 않았나. 비밀 탱크 2개가 주입구랑 감춰져 있었고요."
경찰은 해당 주유소가 유사석유를 팔다가 지난 2년 동안 2차례나 적발된 적이 있었던 만큼 주유소 사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의 한 주유소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현장 감식 결과 유사 석유 저장소가 두 군데나 발견됐습니다.
유사 석유와 사고의 연관성이 있는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커먼 먼지가 터져나오더니, 주유소 뒤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운전자와 주유소 직원 등 3명이 숨지고 주민 4명이 다친 끔찍한 사고.
경찰과 관계 기관의 현장 감식 결과, 주유소 세차장 지하에서 허가 받은 유류탱크 6개 외에 5만 리터 용량의 유사 석유 탱크 두 개가 더 발견됐습니다.
유사석유 탱크 한 곳엔 오래된 유류와 물이 있었지만 다른 탱크에는 유사석유가 3분의 1가량 차 있었습니다.
유사 석유는 송유관을 따라 땅 위 주유기로 보내집니다.
이때 송유관에서 새 나온 기름이 지하에서 유증기 상태로 있다가 유류 조절 장치를 작동할 때 흐른 전기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강대혁 팀장(한국석유관리원 지능검사팀) : "시설들을 막 불법으로 설치해서 거기서 어떤 그 (폭발이)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발생하지 않았나. 비밀 탱크 2개가 주입구랑 감춰져 있었고요."
경찰은 해당 주유소가 유사석유를 팔다가 지난 2년 동안 2차례나 적발된 적이 있었던 만큼 주유소 사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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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 주유소서 유사석유 저장탱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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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6 08:08:00
<앵커 멘트>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의 한 주유소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7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현장 감식 결과 유사 석유 저장소가 두 군데나 발견됐습니다.
유사 석유와 사고의 연관성이 있는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커먼 먼지가 터져나오더니, 주유소 뒤 세차장 건물이 폭발해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운전자와 주유소 직원 등 3명이 숨지고 주민 4명이 다친 끔찍한 사고.
경찰과 관계 기관의 현장 감식 결과, 주유소 세차장 지하에서 허가 받은 유류탱크 6개 외에 5만 리터 용량의 유사 석유 탱크 두 개가 더 발견됐습니다.
유사석유 탱크 한 곳엔 오래된 유류와 물이 있었지만 다른 탱크에는 유사석유가 3분의 1가량 차 있었습니다.
유사 석유는 송유관을 따라 땅 위 주유기로 보내집니다.
이때 송유관에서 새 나온 기름이 지하에서 유증기 상태로 있다가 유류 조절 장치를 작동할 때 흐른 전기로 폭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강대혁 팀장(한국석유관리원 지능검사팀) : "시설들을 막 불법으로 설치해서 거기서 어떤 그 (폭발이) 나올 수 있는 개연성이 발생하지 않았나. 비밀 탱크 2개가 주입구랑 감춰져 있었고요."
경찰은 해당 주유소가 유사석유를 팔다가 지난 2년 동안 2차례나 적발된 적이 있었던 만큼 주유소 사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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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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