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비상 경영’ 돌입…체질 강화 시급
입력 2011.09.27 (06:54)
수정 2011.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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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로까지 확산 될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은 벌써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기본 체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 경기 민감 업종인 철강업, 포스코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임원회의를 비상경영대책회의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처럼 세계 경제의 미래가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을 한 국내 대기업들이 번 돈을 쌓아 놓으면서 10대 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걱정은 내년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정 긴축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미국의 경우엔 적어도 2.3년 유럽의 경우 3년 내지 5년 정도의 위축상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2천 개 제조업체의 4분기 경기전망 조사에서도 지수가 2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져 향후 경기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 시장을 확대하고, 금융과 의료 등 서비스업을 활성화해 취약한 내수 기반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위기에 주저앉느냐, 아니면 거센 도전의 기회로 삼아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한국 경제가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로까지 확산 될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은 벌써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기본 체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 경기 민감 업종인 철강업, 포스코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임원회의를 비상경영대책회의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처럼 세계 경제의 미래가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을 한 국내 대기업들이 번 돈을 쌓아 놓으면서 10대 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걱정은 내년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정 긴축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미국의 경우엔 적어도 2.3년 유럽의 경우 3년 내지 5년 정도의 위축상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2천 개 제조업체의 4분기 경기전망 조사에서도 지수가 2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져 향후 경기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 시장을 확대하고, 금융과 의료 등 서비스업을 활성화해 취약한 내수 기반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위기에 주저앉느냐, 아니면 거센 도전의 기회로 삼아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한국 경제가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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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비상 경영’ 돌입…체질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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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7 06:54:30
- 수정2011-09-27 07:00:30
<앵커 멘트>
유럽 재정위기가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로까지 확산 될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은 벌써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기본 체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적 경기 민감 업종인 철강업, 포스코는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임원회의를 비상경영대책회의로 바꿨습니다.
<인터뷰> 정준양(포스코 회장) :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처럼 세계 경제의 미래가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을 한 국내 대기업들이 번 돈을 쌓아 놓으면서 10대 기업의 사내 유보금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더 큰 걱정은 내년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기 때문입니다.
이런 재정 긴축은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신민영(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미국의 경우엔 적어도 2.3년 유럽의 경우 3년 내지 5년 정도의 위축상황이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2천 개 제조업체의 4분기 경기전망 조사에서도 지수가 2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떨어져 향후 경기 하락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 같은 신흥국 시장을 확대하고, 금융과 의료 등 서비스업을 활성화해 취약한 내수 기반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위기에 주저앉느냐, 아니면 거센 도전의 기회로 삼아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한국 경제가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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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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