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지 않는 비급여 부분 등을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실손의료보험료 가운데 주기적으로 보험료를 갱신하게 돼 있는 갱신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김재숙씨는 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재숙(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조금씩만 오르는건 괜찮지만, 20~30% 정도 오르는 건 굉장히 부담이 커요."
보험사들은 올 6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왔습니다.
가장 흔한 3년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9에서 26%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손해율이 높아진 것도 주요 이유입니다.
보험가입자들의 병원비 지출이 늘면서 질병 손해보험 손해율은 지난 2007년 89.9%에서 지난해 103.2%로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홍군화(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팀장) : "국민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가 2002년 14일에서 2009년 18일로 증가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 정작 나이가 들어 보험이 필요할 때 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국은 실손의료보험료의 초기 부담을 높여 추후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규(금감원 손해보험팀장) : "(보험료를) 보험 가입 당시에 많이 받아서 보험료 부담을 나중에 적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또,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지 않는 비급여 부분 등을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실손의료보험료 가운데 주기적으로 보험료를 갱신하게 돼 있는 갱신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김재숙씨는 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재숙(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조금씩만 오르는건 괜찮지만, 20~30% 정도 오르는 건 굉장히 부담이 커요."
보험사들은 올 6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왔습니다.
가장 흔한 3년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9에서 26%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손해율이 높아진 것도 주요 이유입니다.
보험가입자들의 병원비 지출이 늘면서 질병 손해보험 손해율은 지난 2007년 89.9%에서 지난해 103.2%로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홍군화(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팀장) : "국민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가 2002년 14일에서 2009년 18일로 증가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 정작 나이가 들어 보험이 필요할 때 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국은 실손의료보험료의 초기 부담을 높여 추후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규(금감원 손해보험팀장) : "(보험료를) 보험 가입 당시에 많이 받아서 보험료 부담을 나중에 적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또,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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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실손의료 보험료 갱신…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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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7 07:13:45
<앵커 멘트>
의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지 않는 비급여 부분 등을 보장해주는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 실손의료보험료 가운데 주기적으로 보험료를 갱신하게 돼 있는 갱신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김재숙씨는 보험료가 오른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재숙(실손의료보험 가입자) : "조금씩만 오르는건 괜찮지만, 20~30% 정도 오르는 건 굉장히 부담이 커요."
보험사들은 올 6월부터 실손의료보험의 갱신보험료를 올려왔습니다.
가장 흔한 3년 갱신형 상품의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9에서 26%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가는 자연증가분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손해율이 높아진 것도 주요 이유입니다.
보험가입자들의 병원비 지출이 늘면서 질병 손해보험 손해율은 지난 2007년 89.9%에서 지난해 103.2%로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홍군화(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팀장) : "국민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가 2002년 14일에서 2009년 18일로 증가하여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 정작 나이가 들어 보험이 필요할 때 보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국은 실손의료보험료의 초기 부담을 높여 추후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규(금감원 손해보험팀장) : "(보험료를) 보험 가입 당시에 많이 받아서 보험료 부담을 나중에 적게 가져가는 방향으로..."
또,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막기 위한 사회적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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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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