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유로권서 한 국가 축출하면 대규모 위험”

입력 2011.09.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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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어느 한 나라를 유로존에서 축출하면 유럽에 대규모 위험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어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 두 나라를 유로존에서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절대로 그리고 맹렬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 등을 유로존에서 제외하는 것이 위기를 해소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것은 아무 문제도 해결 못하고 오히려 해당 국가들뿐만 아니라 유로존 전체 문제만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럽은 그리스 경제 회생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트로이카'의 실사단이 "내일 또는 모레 아테네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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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커 “유로권서 한 국가 축출하면 대규모 위험”
    • 입력 2011-09-28 06:18:50
    국제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은 어느 한 나라를 유로존에서 축출하면 유럽에 대규모 위험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어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 두 나라를 유로존에서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절대로 그리고 맹렬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 등을 유로존에서 제외하는 것이 위기를 해소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것은 아무 문제도 해결 못하고 오히려 해당 국가들뿐만 아니라 유로존 전체 문제만 확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럽은 그리스 경제 회생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트로이카'의 실사단이 "내일 또는 모레 아테네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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