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 ‘감동’

입력 2011.09.28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들을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열정적인 음악 속에 녹여낸 뮤지컬 '렌트'.

지난 1996년 초연 이후 호평 속에 뮤지컬 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토니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작품의 극본과 작곡을 맡은 사람은 당시 무명이었던 '조나단 라슨'으로, 공연 하루 전날, 36살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우(배우) : "조나단 라슨이 아무래도 극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뒷 내용을 알고 보시면 감동도 좀 더 배가 되죠."

2년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 씨.

그녀의 삶과 닮은 연극 '국화꽃 향기'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녹취> "미안해 내가 당신을 찾아내서."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둔 채 암으로 죽어가는 극의 내용이 고인의 순애보와 겹치며 관객들의 가슴을 적십니다.

<인터뷰> 김혜진(관객) : "장진영 씨 생각이 많이 났고요. 내용이 현실처럼 느껴져서 더 슬펐던 것 같아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가 감동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 ‘감동’
    • 입력 2011-09-28 10:01:57
    930뉴스
<앵커 멘트>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로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공연들을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열정적인 음악 속에 녹여낸 뮤지컬 '렌트'. 지난 1996년 초연 이후 호평 속에 뮤지컬 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토니상'까지 받았습니다. 이 작품의 극본과 작곡을 맡은 사람은 당시 무명이었던 '조나단 라슨'으로, 공연 하루 전날, 36살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우(배우) : "조나단 라슨이 아무래도 극적으로 맞아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어서 뒷 내용을 알고 보시면 감동도 좀 더 배가 되죠." 2년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장진영 씨. 그녀의 삶과 닮은 연극 '국화꽃 향기'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녹취> "미안해 내가 당신을 찾아내서."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둔 채 암으로 죽어가는 극의 내용이 고인의 순애보와 겹치며 관객들의 가슴을 적십니다. <인터뷰> 김혜진(관객) : "장진영 씨 생각이 많이 났고요. 내용이 현실처럼 느껴져서 더 슬펐던 것 같아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작품 뒷이야기가 감동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