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나경원, 장애아 알몸 목욕 ‘인권침해’”

입력 2011.09.2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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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최근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12살 장애인 아동을 발가벗긴 채 목욕시킨 데 대해 장애인 관련 단체가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 연대와 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늘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지난 26일 나 의원이 서울 용산의 한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12살 장애인 남자아이를 발가벗겨 목욕을 시킨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나 의원이 중증 장애인의 몸을 선전 도구로 이용했다며, 인권위가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장애인 인권 교육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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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단체 “나경원, 장애아 알몸 목욕 ‘인권침해’”
    • 입력 2011-09-28 19:34:21
    사회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최근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12살 장애인 아동을 발가벗긴 채 목욕시킨 데 대해 장애인 관련 단체가 인권 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 연대와 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늘 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하고 지난 26일 나 의원이 서울 용산의 한 장애인 시설을 찾아 봉사를 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12살 장애인 남자아이를 발가벗겨 목욕을 시킨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들은 나 의원이 중증 장애인의 몸을 선전 도구로 이용했다며, 인권위가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장애인 인권 교육을 권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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