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효 감독 “4강도 필승, 결승 진출”

입력 2011.09.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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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조바한(이란)과의 8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겨 팀을 4강에 올려 놓은 윤 감독은 "밤늦게까지 응원해준 팬 여러분의 성원 덕에 힘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기뻐했다.

그는 "홈 1차전을 이길 수 있었지만 비기고 말았다"면서 1차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해 대응한 것이 이번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잔디 상태가 딱딱해 적응하는 데 힘이 들었다고 전한 윤 감독은 연장 전반에 나온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윤 감독은 또 "4강전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결승 진출을 낙관했다.

한편 조바한의 에브라힘자데 에스파하니 만수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의 일부 심판 판정 내용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만수르 감독은 "수원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을 잡아끌었을 때는 반칙이 선언되지 않다가 연장 전반에 수원에 페널티킥을 줬다"며 "페널티킥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수원에서 염기훈 선수가 특히 눈에 띄었다는 만수르 감독은 "첫 골을 넣고 두 번째 골까지 터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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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효 감독 “4강도 필승, 결승 진출”
    • 입력 2011-09-29 09:14:46
    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윤성효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조바한(이란)과의 8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겨 팀을 4강에 올려 놓은 윤 감독은 "밤늦게까지 응원해준 팬 여러분의 성원 덕에 힘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기뻐했다. 그는 "홈 1차전을 이길 수 있었지만 비기고 말았다"면서 1차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의 스타일을 파악해 대응한 것이 이번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잔디 상태가 딱딱해 적응하는 데 힘이 들었다고 전한 윤 감독은 연장 전반에 나온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따르는 것이 맞다"고 선을 그었다. 윤 감독은 또 "4강전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결승 진출을 낙관했다. 한편 조바한의 에브라힘자데 에스파하니 만수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의 일부 심판 판정 내용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만수르 감독은 "수원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을 잡아끌었을 때는 반칙이 선언되지 않다가 연장 전반에 수원에 페널티킥을 줬다"며 "페널티킥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수원에서 염기훈 선수가 특히 눈에 띄었다는 만수르 감독은 "첫 골을 넣고 두 번째 골까지 터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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