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관리인도 피습…‘청부 범죄’ 잇따라
입력 2011.09.29 (22:09)
수정 2011.09.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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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을 습격한 일당이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얼마전 피죤의 전직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도 청부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홍보 영상 :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대형 빌딩과 상가를 짓겠다고 했지만,화려한 청사진뿐이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채 파산했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지난 5월 아침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경찰은 넉 달 만에 피의자 4명 중 3명을 붙잡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입니다.
<녹취>이00(피의자)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관리인 김 씨도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배후를 찾기 위해 습격을 주도한 42살 강춘구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죤의 임원 50살 김모 씨도 폭행 사주 혐의로 구속되면서, 피죤 사건도 청부 범죄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을 습격한 일당이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얼마전 피죤의 전직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도 청부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홍보 영상 :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대형 빌딩과 상가를 짓겠다고 했지만,화려한 청사진뿐이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채 파산했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지난 5월 아침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경찰은 넉 달 만에 피의자 4명 중 3명을 붙잡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입니다.
<녹취>이00(피의자)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관리인 김 씨도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배후를 찾기 위해 습격을 주도한 42살 강춘구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죤의 임원 50살 김모 씨도 폭행 사주 혐의로 구속되면서, 피죤 사건도 청부 범죄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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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관리인도 피습…‘청부 범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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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9 22:09:35
- 수정2011-09-30 06:52:42
<앵커 멘트>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을 습격한 일당이 넉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얼마전 피죤의 전직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 사건도 청부 범죄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홍보 영상 :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대형 빌딩과 상가를 짓겠다고 했지만,화려한 청사진뿐이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채 파산했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지난 5월 아침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경찰은 넉 달 만에 피의자 4명 중 3명을 붙잡았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입니다.
<녹취>이00(피의자)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관리인 김 씨도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배후를 찾기 위해 습격을 주도한 42살 강춘구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매우 유사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죤의 임원 50살 김모 씨도 폭행 사주 혐의로 구속되면서, 피죤 사건도 청부 범죄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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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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