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 점검 재개

입력 2011.09.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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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을 뜻하는 이른바 트로이카 팀이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점검을 재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트로이카 팀과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만난 첫 회의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로이카 팀은 지난 2일 그리스의 긴축 프로그램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며 점검을 중단해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다급해진 그리스는 부동산 특별세 도입, 공공부문 인원 감축, 임금과 연금 삭감, 소득세 면세점 인하 등 추가 긴축 조치들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트로이카 팀이 점검을 재개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트로이카 팀이 제출할 점검보고서를 토대로 유로존·국제통화기금이 제공하는 기존 구제금융의 집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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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이카, 그리스 긴축 프로그램 점검 재개
    • 입력 2011-09-30 06:41:53
    국제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을 뜻하는 이른바 트로이카 팀이 그리스 정부의 재정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점검을 재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트로이카 팀과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만난 첫 회의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로이카 팀은 지난 2일 그리스의 긴축 프로그램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며 점검을 중단해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다급해진 그리스는 부동산 특별세 도입, 공공부문 인원 감축, 임금과 연금 삭감, 소득세 면세점 인하 등 추가 긴축 조치들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트로이카 팀이 점검을 재개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트로이카 팀이 제출할 점검보고서를 토대로 유로존·국제통화기금이 제공하는 기존 구제금융의 집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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