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립대 법인이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법인이 수익을 낼 재산 대신 땅만 잔뜩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대 법인이 소유한 제주의 목장과 임야입니다.
중앙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이처럼 토지와 건물 등 840여억 원어치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유가증권이나 예금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재산이 거의 없다 보니 지난해 거둔 수익은 0원, 학교운영경비도 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성(중앙대 홍보팀장) : "향후에는 좀 더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분야의 자산으로 좀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숙명여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법정 규모의 6%인 93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역시 토지가 대부분이어서 지난해 수익이 7천만 원에 그쳤고 대학의 운영경비로는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자은(숙명여대 총학생회장) : "재단이 제 구실을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지만 등록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대학 알리미 공시 내용 분석 결과 전국 164개 사립대가 보유한 수익용 재산은 법정 기준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65%가 토지여서 학교 운영경비를 댈만한 수익을 못 내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임희성(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수익용 기본재산이 굉장히 부실할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법인 전입금이 확보가 되지 않을 우려가 큽니다."
사립대 법인이 부동산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이, 법인이 부담해야 할 학교운영경비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사립대 법인이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법인이 수익을 낼 재산 대신 땅만 잔뜩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대 법인이 소유한 제주의 목장과 임야입니다.
중앙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이처럼 토지와 건물 등 840여억 원어치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유가증권이나 예금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재산이 거의 없다 보니 지난해 거둔 수익은 0원, 학교운영경비도 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성(중앙대 홍보팀장) : "향후에는 좀 더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분야의 자산으로 좀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숙명여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법정 규모의 6%인 93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역시 토지가 대부분이어서 지난해 수익이 7천만 원에 그쳤고 대학의 운영경비로는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자은(숙명여대 총학생회장) : "재단이 제 구실을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지만 등록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대학 알리미 공시 내용 분석 결과 전국 164개 사립대가 보유한 수익용 재산은 법정 기준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65%가 토지여서 학교 운영경비를 댈만한 수익을 못 내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임희성(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수익용 기본재산이 굉장히 부실할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법인 전입금이 확보가 되지 않을 우려가 큽니다."
사립대 법인이 부동산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이, 법인이 부담해야 할 학교운영경비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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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 부동산에만 ‘올인’…학교 지원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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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30 07:07:20
<앵커 멘트>
사립대 법인이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법인이 수익을 낼 재산 대신 땅만 잔뜩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대 법인이 소유한 제주의 목장과 임야입니다.
중앙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이처럼 토지와 건물 등 840여억 원어치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유가증권이나 예금처럼 수익을 낼 수 있는 재산이 거의 없다 보니 지난해 거둔 수익은 0원, 학교운영경비도 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성(중앙대 홍보팀장) : "향후에는 좀 더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분야의 자산으로 좀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숙명여대 법인의 수익용 재산은 법정 규모의 6%인 93억 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역시 토지가 대부분이어서 지난해 수익이 7천만 원에 그쳤고 대학의 운영경비로는 한 푼도 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자은(숙명여대 총학생회장) : "재단이 제 구실을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지만 등록금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대학 알리미 공시 내용 분석 결과 전국 164개 사립대가 보유한 수익용 재산은 법정 기준의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65%가 토지여서 학교 운영경비를 댈만한 수익을 못 내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임희성(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 "수익용 기본재산이 굉장히 부실할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법인 전입금이 확보가 되지 않을 우려가 큽니다."
사립대 법인이 부동산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이, 법인이 부담해야 할 학교운영경비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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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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