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사업인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얼마 전 피죤 전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것처럼 이 사건도 '청부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짓겠다던 대형 빌딩과 상가.
하지만, 청사진만 화려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 채 시행사는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넉 달 전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에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피의자 4명 가운데 3명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 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 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 관리인 김 씨는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42살 강춘구 씨가 습격을 주도한 배후로 보고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죤 사건 수사도 현직 임원을 경찰이 구속하면서, 청부 범죄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사업인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얼마 전 피죤 전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것처럼 이 사건도 '청부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짓겠다던 대형 빌딩과 상가.
하지만, 청사진만 화려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 채 시행사는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넉 달 전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에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피의자 4명 가운데 3명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 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 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 관리인 김 씨는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42살 강춘구 씨가 습격을 주도한 배후로 보고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죤 사건 수사도 현직 임원을 경찰이 구속하면서, 청부 범죄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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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관리인도 피습…‘청부 범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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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30 07:07:20
<앵커 멘트>
서울 강남 지역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사업인 '파이시티'의 법정 관리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트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얼마 전 피죤 전 사장이 괴한에게 피습당한 것처럼 이 사건도 '청부 범죄'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치 창조, 세계적인 멀티문화 상업도시, 파이시티!"
2조 4천억 원을 들여 짓겠다던 대형 빌딩과 상가.
하지만, 청사진만 화려했습니다.
사업 착수 8년째, 첫 삽도 못 뜬 채 시행사는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파산한 시행사의 법정 관리인으로 임명된 김광준 씨.
넉 달 전 출근길에 괴한 4명에게 흉기에 피습을 당했습니다.
<녹취>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여기를 찌르고, 또 여기 찌르고. 엉덩이도 찌르고."
피의자 4명 가운데 3명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누군가로부터 수천만 원의 현금과 고철 사업권을 받기로 약속받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돈을 좀 주기로 했었나 보죠?) 예, 그런 언질을 받았습니다."
법정 관리인 김 씨는 청부 범죄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김광준(파이시티 법정관리인) :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판단까지 들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으니까."
경찰은 42살 강춘구 씨가 습격을 주도한 배후로 보고 공개 수배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전부터 경영 갈등이 있었다는 점, 범행에 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점 등에서 최근의 피죤 전 사장 피습 사건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피죤 사건 수사도 현직 임원을 경찰이 구속하면서, 청부 범죄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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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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