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샤라포바, 부상 기권 ‘실망’

입력 2011.09.30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부상 탓에 나란히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3개를 휩쓴 조코비치는 다음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1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허리 부상 때문에 서브를 제대로 넣을 수 없다"며 자신의 출전을 기다려온 중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달 초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9일 아르헨티나와의 데이비스컵 경기에서도 허리 통증 탓에 기권했다.

차이나오픈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0월9일 시작하는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24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허리 부상 정도에 따라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샤라포바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8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었던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다시 만난 샤라포바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넣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크비토바와의 경기를 기다려 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코비치·샤라포바, 부상 기권 ‘실망’
    • 입력 2011-09-30 07:10:12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부상 탓에 나란히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3개를 휩쓴 조코비치는 다음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1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30일 트위터를 통해 "허리 부상 때문에 서브를 제대로 넣을 수 없다"며 자신의 출전을 기다려온 중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달 초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9일 아르헨티나와의 데이비스컵 경기에서도 허리 통증 탓에 기권했다. 차이나오픈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0월9일 시작하는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24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허리 부상 정도에 따라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샤라포바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8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었던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다시 만난 샤라포바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넣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크비토바와의 경기를 기다려 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