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지난해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도입한 무선주파수 인식, RFID 구명조끼의 기능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군이 국회 국방위원회 정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군이 지난해 12월 두 개 업체에서 구입한 RFID 구명조끼가 해군이 요구하는 무선 주파수 도달 거리 15km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병이 물에 빠졌을 때 자동으로 신호가 전달되지 않고, SOS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해 위기 상황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군은 시험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도 조끼 100개를 청해부대 등 대테러ㆍ선박검색 대원에게 지급했습니다.
정미경 의원은 구명조끼 제작업체들이 올해 안에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면서 군 당국은 장병 개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군이 국회 국방위원회 정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군이 지난해 12월 두 개 업체에서 구입한 RFID 구명조끼가 해군이 요구하는 무선 주파수 도달 거리 15km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병이 물에 빠졌을 때 자동으로 신호가 전달되지 않고, SOS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해 위기 상황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군은 시험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도 조끼 100개를 청해부대 등 대테러ㆍ선박검색 대원에게 지급했습니다.
정미경 의원은 구명조끼 제작업체들이 올해 안에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면서 군 당국은 장병 개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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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부실 RFID 구명조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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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30 09:09:49
해군이 지난해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도입한 무선주파수 인식, RFID 구명조끼의 기능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군이 국회 국방위원회 정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군이 지난해 12월 두 개 업체에서 구입한 RFID 구명조끼가 해군이 요구하는 무선 주파수 도달 거리 15km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병이 물에 빠졌을 때 자동으로 신호가 전달되지 않고, SOS 버튼을 눌러야만 작동해 위기 상황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해군은 시험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하고도 조끼 100개를 청해부대 등 대테러ㆍ선박검색 대원에게 지급했습니다.
정미경 의원은 구명조끼 제작업체들이 올해 안에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면서 군 당국은 장병 개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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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기자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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