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국감, 인화학교 사태 질타

입력 2011.09.30 (11:48) 수정 2011.09.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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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인화학교 문제가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지난 2005년 인화학교의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도 학생간 성폭행이 발생했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인화학교 사태는 사학재단에 대한 관리소홀과 진상파악에 미온적이었던 교육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이에대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한 뒤 인화학교에 대한 각종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장을 찾아 인화학교와 관련해 학교법인은 성폭력 피해학생들에게 사죄하고 관계기관은 학교법인의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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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교육청 국감, 인화학교 사태 질타
    • 입력 2011-09-30 11:48:01
    • 수정2011-09-30 13:01:09
    사회
영화 '도가니'의 소재가 된 인화학교 문제가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됐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지난 2005년 인화학교의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도 학생간 성폭행이 발생했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인화학교 사태는 사학재단에 대한 관리소홀과 진상파악에 미온적이었던 교육청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은 이에대해 뒤늦은 감이 있지만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한 뒤 인화학교에 대한 각종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는 국정감사장을 찾아 인화학교와 관련해 학교법인은 성폭력 피해학생들에게 사죄하고 관계기관은 학교법인의 인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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