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첫날 3위 ‘KLPGA 2승 해볼까’

입력 2011.09.30 (16:26) 수정 2011.09.30 (16: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나연(24·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30일 경기도 용인시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천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뽑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이으뜸(19)과 윤지영(25)에 1타 뒤진 최나연은 유소연(21·한화), 이정은(23·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아직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최나연이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생겼다.



이달 초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3억원을 정확히 채우게 된다.



최나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 이정은도 이번 시즌 1승씩을 따낸 선수들이라 2승 고지 선점 경쟁이 뜨거워졌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에 나선 윤지영은 "자신 있게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보기 2개가 모두 파3 홀에서 나왔는데 그린이 빨라 손을 쓸 수 없었다"며 "내일도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역시 3언더파를 친 이으뜸은 "그린이 빨라 어렵지만 아이언샷을 잘해서 긴 거리의 퍼트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 침착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은 버디를 1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 공동 76위까지 밀렸다.



시즌 상금 1위(2억8천532만원)를 달리는 양수진(20·넵스)도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나연, 첫날 3위 ‘KLPGA 2승 해볼까’
    • 입력 2011-09-30 16:26:37
    • 수정2011-09-30 16:28:16
    연합뉴스
최나연(24·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골든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30일 경기도 용인시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천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최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뽑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이으뜸(19)과 윤지영(25)에 1타 뒤진 최나연은 유소연(21·한화), 이정은(23·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아직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는 최나연이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생겼다.

이달 초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았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 3억원을 정확히 채우게 된다.

최나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 이정은도 이번 시즌 1승씩을 따낸 선수들이라 2승 고지 선점 경쟁이 뜨거워졌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에 나선 윤지영은 "자신 있게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 보기 2개가 모두 파3 홀에서 나왔는데 그린이 빨라 손을 쓸 수 없었다"며 "내일도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역시 3언더파를 친 이으뜸은 "그린이 빨라 어렵지만 아이언샷을 잘해서 긴 거리의 퍼트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승 욕심을 내기보다 침착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은 버디를 1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 6개를 쏟아내 5오버파 77타, 공동 76위까지 밀렸다.

시즌 상금 1위(2억8천532만원)를 달리는 양수진(20·넵스)도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