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로 전환 노력”

입력 2011.09.30 (16:43) 수정 2011.09.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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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번 방북을 계기로 우리의 대북 원칙을 엄격한 상호주의에서 유연한 상호주의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가진 방북 결과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의 문제로 출발해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주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특히 개성공단은 남북이 경제 공동체, 평화 공동체로 갈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대북 제재 조치인 5.24 조치가 개성공단에 한해서는 탄력적으로 적용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서울과 개성공단을 잇는 도로 보수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금융 문제 해결, 개성공단 내 소방서와 의료시설 설치 등을 정부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금강산 등 추가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기회가 있으면 정치적 방문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방북에서 북측 인사를 만났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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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북원칙 유연한 상호주의로 전환 노력”
    • 입력 2011-09-30 16:43:56
    • 수정2011-09-30 16:44:32
    정치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번 방북을 계기로 우리의 대북 원칙을 엄격한 상호주의에서 유연한 상호주의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가진 방북 결과 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의 문제로 출발해서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주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특히 개성공단은 남북이 경제 공동체, 평화 공동체로 갈수 있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대북 제재 조치인 5.24 조치가 개성공단에 한해서는 탄력적으로 적용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서울과 개성공단을 잇는 도로 보수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금융 문제 해결, 개성공단 내 소방서와 의료시설 설치 등을 정부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금강산 등 추가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기회가 있으면 정치적 방문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방북에서 북측 인사를 만났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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