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두 달째 감소…실물경제 침체 오나?
입력 2011.10.01 (11:06)
수정 2011.10.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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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실물경제에 조금씩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생산이 7,8월 두 달 연속 줄어들었는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화전과 밸브 등을 만드는 수도권의 한 중소업쳅니다.
최근 내수와 수출 모두 줄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40% 급감했습니다.
직원도 20%나 줄이며 내핍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호(소방기구제조업체 대표) : "줄일 건 다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지출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 업계도 어렵습니다.
주력 반도체 제품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8월 반도체 생산이 3%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Tech팀장) : "(반도체)물량 증가가 조금 있지만 가격 하락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력제품의 생산이 부진하면서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이 1.9% 줄면서,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전 산업생산도 0.3% 줄어 역시 두 달째 감소셉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다음달에도 경기 지표가 하락하면 국내 실물경기가 본격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실물경제에 조금씩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생산이 7,8월 두 달 연속 줄어들었는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화전과 밸브 등을 만드는 수도권의 한 중소업쳅니다.
최근 내수와 수출 모두 줄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40% 급감했습니다.
직원도 20%나 줄이며 내핍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호(소방기구제조업체 대표) : "줄일 건 다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지출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 업계도 어렵습니다.
주력 반도체 제품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8월 반도체 생산이 3%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Tech팀장) : "(반도체)물량 증가가 조금 있지만 가격 하락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력제품의 생산이 부진하면서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이 1.9% 줄면서,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전 산업생산도 0.3% 줄어 역시 두 달째 감소셉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다음달에도 경기 지표가 하락하면 국내 실물경기가 본격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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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10-01 1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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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에 조금씩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생산이 7,8월 두 달 연속 줄어들었는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화전과 밸브 등을 만드는 수도권의 한 중소업쳅니다.
최근 내수와 수출 모두 줄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40% 급감했습니다.
직원도 20%나 줄이며 내핍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호(소방기구제조업체 대표) : "줄일 건 다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지출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 업계도 어렵습니다.
주력 반도체 제품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8월 반도체 생산이 3%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Tech팀장) : "(반도체)물량 증가가 조금 있지만 가격 하락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력제품의 생산이 부진하면서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이 1.9% 줄면서,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전 산업생산도 0.3% 줄어 역시 두 달째 감소셉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다음달에도 경기 지표가 하락하면 국내 실물경기가 본격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실물경제에 조금씩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생산이 7,8월 두 달 연속 줄어들었는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화전과 밸브 등을 만드는 수도권의 한 중소업쳅니다.
최근 내수와 수출 모두 줄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40% 급감했습니다.
직원도 20%나 줄이며 내핍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호(소방기구제조업체 대표) : "줄일 건 다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지출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반도체 업계도 어렵습니다.
주력 반도체 제품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지난 8월 반도체 생산이 3%나 하락했습니다.
<인터뷰>송종호(대우증권 Tech팀장) : "(반도체)물량 증가가 조금 있지만 가격 하락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력제품의 생산이 부진하면서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이 1.9% 줄면서,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전 산업생산도 0.3% 줄어 역시 두 달째 감소셉니다.
<인터뷰>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광공업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하고, 소매 판매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다음달에도 경기 지표가 하락하면 국내 실물경기가 본격 하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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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필규 기자 mr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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