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국철 회장 오늘 2차 소환 조사

입력 2011.10.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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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해온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게 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 회장을 불러 신재민 前 차관에게 10억여 원을 건넸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신 前 차관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신빙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SLS법인카드의 사용 내역과 상품권 구매 영수증 등을 공개하며
신 전 차관에게 금품을 건넨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의 주장을 부인하며, 검찰 조사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늘 이 회장을 조사하고 이 회장이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한 뒤 신 전 차관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 등이 이국철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조만간 고소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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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국철 회장 오늘 2차 소환 조사
    • 입력 2011-10-03 07:10:16
    사회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해온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게 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 회장을 불러 신재민 前 차관에게 10억여 원을 건넸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상대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신 前 차관에게 금품을 건넸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신빙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검찰 출석에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SLS법인카드의 사용 내역과 상품권 구매 영수증 등을 공개하며 신 전 차관에게 금품을 건넨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전 차관은 이 회장의 주장을 부인하며, 검찰 조사에서 진실을 가리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오늘 이 회장을 조사하고 이 회장이 제출하는 자료를 검토한 뒤 신 전 차관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 등이 이국철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 조만간 고소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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