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5분 활약, 팀은 샬케에 패배

입력 2011.10.03 (07:13) 수정 2011.10.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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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19)이 후반에 교체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샬케04에 패했다.



함부르크는 3일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0분 호세 파올로 게레로 대신 교체투입돼 25분여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후반 40분에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발목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앞서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의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부진 탈출을 엿보던 함부르크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두 골을 내주고 안방에서 다시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함부르크를 몰아붙이던 샬케04는 전반 13분 훈텔라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함부르크는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믈라덴 페트리치가 왼편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때려넣어 동점골을 뽑아내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크리스티안 푸흐가 왼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발뒤꿈치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 골망을 흔들어 샬케04에 결승골을 안겼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감독까지 해임했던 함부르크는 앞서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거둔 정규리그 첫 승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승1무6패(승점 4)가 돼 리그 최하위권을 벗어나는 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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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5분 활약, 팀은 샬케에 패배
    • 입력 2011-10-03 07:13:33
    • 수정2011-10-03 09:20:56
    연합뉴스
손흥민(19)이 후반에 교체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샬케04에 패했다.

함부르크는 3일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샬케04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양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20분 호세 파올로 게레로 대신 교체투입돼 25분여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후반 40분에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동료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발목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했음을 알렸다.

앞서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의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시즌 초반 부진 탈출을 엿보던 함부르크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두 골을 내주고 안방에서 다시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함부르크를 몰아붙이던 샬케04는 전반 13분 훈텔라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함부르크는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믈라덴 페트리치가 왼편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때려넣어 동점골을 뽑아내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크리스티안 푸흐가 왼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훈텔라르가 발뒤꿈치로 절묘하게 방향을 돌려 골망을 흔들어 샬케04에 결승골을 안겼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감독까지 해임했던 함부르크는 앞서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거둔 정규리그 첫 승의 여세를 몰아 2연승을 노렸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승1무6패(승점 4)가 돼 리그 최하위권을 벗어나는 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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