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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코리아 D-11]② ‘우승은 누구?’ 불꽃 경쟁 기대
입력 2011.10.03 (07:19) 수정 2011.10.03 (08:11) 연합뉴스
유력 후보군에 포진 페텔·알론소 포진 



지난해 처음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말 그대로 명승부였다.



결선 레이스가 열렸던 지난해 10월24일 영암에는 장대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된 경기는 결국 세 바퀴 만에 중단됐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경기에서 마크 웨버(호주),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상 레드불) 등 전체 24명 중 9명이 완주하지 못한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F1 관계자들은 "근래 10년 만에 본 명승부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한국 대회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대된다.



올 시즌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페텔이 9일 열리는 일본 대회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으면 레이스의 박진감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다.



하지만 드라이버들 간의 불꽃 튀는 스피드 경쟁이 막판까지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한국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페텔이 올라 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전체 55바퀴 가운데 46번째 바퀴까지 선두를 달리던 페텔은 엔진 이상으로 머신에 불이 나는 바람에 중도 기권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14차례 레이스 가운데 9승을 쓸어담는 기량을 과시한 페텔은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페텔은 사실상 손에 넣은 종합 우승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당한 아쉬움을 시원하게 떨쳐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설 경쟁자로는 지난해 한국 대회 챔피언인 알론소가 꼽힌다.



알론소는 작년 한국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쳐 초대 한국 F1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알론소는 올해도 정상을 지켜 '코리아 GP의 사나이'로 이름을 떨칠 태세다.



이밖에 올해 2승씩 거둔 '맥라렌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이상 영국), 페텔의 팀 동료 웨버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올릴 성적도 관심사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던 슈마허는 지난 시즌 선수로 돌아왔으나 복귀 후에는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이 없는 것은 물론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해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슈마허는 지난 시즌 한국 대회에서 4위에 올라 복귀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최근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 이번 코리아 GP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슈마허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에게 명승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 [F1코리아 D-11]② ‘우승은 누구?’ 불꽃 경쟁 기대
    • 입력 2011-10-03 07:19:12
    • 수정2011-10-03 08:11:39
    연합뉴스
유력 후보군에 포진 페텔·알론소 포진 



지난해 처음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말 그대로 명승부였다.



결선 레이스가 열렸던 지난해 10월24일 영암에는 장대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된 경기는 결국 세 바퀴 만에 중단됐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경기에서 마크 웨버(호주),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상 레드불) 등 전체 24명 중 9명이 완주하지 못한 가운데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F1 관계자들은 "근래 10년 만에 본 명승부였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 한국 대회에서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대된다.



올 시즌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페텔이 9일 열리는 일본 대회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으면 레이스의 박진감이 다소 떨어질 우려가 있다.



하지만 드라이버들 간의 불꽃 튀는 스피드 경쟁이 막판까지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올해 한국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페텔이 올라 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전체 55바퀴 가운데 46번째 바퀴까지 선두를 달리던 페텔은 엔진 이상으로 머신에 불이 나는 바람에 중도 기권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14차례 레이스 가운데 9승을 쓸어담는 기량을 과시한 페텔은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페텔은 사실상 손에 넣은 종합 우승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당한 아쉬움을 시원하게 떨쳐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설 경쟁자로는 지난해 한국 대회 챔피언인 알론소가 꼽힌다.



알론소는 작년 한국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쳐 초대 한국 F1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알론소는 올해도 정상을 지켜 '코리아 GP의 사나이'로 이름을 떨칠 태세다.



이밖에 올해 2승씩 거둔 '맥라렌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이상 영국), 페텔의 팀 동료 웨버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올릴 성적도 관심사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던 슈마허는 지난 시즌 선수로 돌아왔으나 복귀 후에는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이 없는 것은 물론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해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슈마허는 지난 시즌 한국 대회에서 4위에 올라 복귀 후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최근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 이번 코리아 GP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슈마허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팬들에게 명승부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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