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저격범 퇴원 놓고 병원·검찰 갈등

입력 2011.10.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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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저격사건의 범인 존 힝클리의 정신병원 퇴원문제를 놓고 병원과 검찰이 맞서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워싱턴의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은 지난 7월 말 힝클리에 대한 '요양휴가' 허용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병원 측은 힝클리가 노모가 사는 버지니아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말 열린 비공개 심리에서 그의 온전치 못한 정신상태로 볼 때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힝클리의 퇴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28일부터 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힝클리는 1981년 3월30일 워싱턴의 힐튼호텔 앞에서 6발의 총격을 가해 레이건 당시 대통령과 제임스 브래디 백악관 대변인 등에게 부상을 입혔으나 재판에서 암살미수가 정신병에 의한 것으로 판정나면서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에 수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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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건 저격범 퇴원 놓고 병원·검찰 갈등
    • 입력 2011-10-03 10:11:12
    국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저격사건의 범인 존 힝클리의 정신병원 퇴원문제를 놓고 병원과 검찰이 맞서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워싱턴의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은 지난 7월 말 힝클리에 대한 '요양휴가' 허용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병원 측은 힝클리가 노모가 사는 버지니아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말 열린 비공개 심리에서 그의 온전치 못한 정신상태로 볼 때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힝클리의 퇴원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다음 달 28일부터 이 문제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힝클리는 1981년 3월30일 워싱턴의 힐튼호텔 앞에서 6발의 총격을 가해 레이건 당시 대통령과 제임스 브래디 백악관 대변인 등에게 부상을 입혔으나 재판에서 암살미수가 정신병에 의한 것으로 판정나면서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에 수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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