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국철 회장 오늘 2차 소환 조사

입력 2011.10.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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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현직 고위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해 온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오늘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한 뒤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국철 SLS그룹회장을 출석시켜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10억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신 前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한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상품권 구매 영수증 등도 넘겨 받아 이 회장 주장의 신빙성 여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 이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신 前 차관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소환을 앞두고 어제 또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국철 회장은 지난 2009년, 자신의 회사에 대해 검찰이 기획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터무니 없다'는 말로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4월 대구 출신의 사업가 이 모 씨를 통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 장관에게 자신의 회사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2009년 당시 검찰 수사는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것이며 권 장관은 사업가 이 모 씨를 만난 적도 알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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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국철 회장 오늘 2차 소환 조사
    • 입력 2011-10-03 11:23: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현직 고위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해 온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오늘 두번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한 뒤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10시 이국철 SLS그룹회장을 출석시켜 신재민 前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10억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신 前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증거라며 언론에 공개한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상품권 구매 영수증 등도 넘겨 받아 이 회장 주장의 신빙성 여부를 따져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 이 회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신 前 차관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소환을 앞두고 어제 또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국철 회장은 지난 2009년, 자신의 회사에 대해 검찰이 기획수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터무니 없다'는 말로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4월 대구 출신의 사업가 이 모 씨를 통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 장관에게 자신의 회사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2009년 당시 검찰 수사는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것이며 권 장관은 사업가 이 모 씨를 만난 적도 알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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