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SLS 접대 사실무근”…영수증 제시

입력 2011.10.03 (12:11) 수정 2011.10.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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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일본에서 SLS그룹 측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이국철 회장의 폭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출장 당시 국내 대기업 임원이던 강모 씨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SLS 일본 지사장 권모 씨를 만나긴 했지만, 비용은 10년 지인인 강씨가 냈다며, 관련 영수증을 공개했습니다.

박 전 차관이 공개한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2009년 5월 22일 밤 9시 29분, 일본의 한 식당에서 강모씨 명의로 16만 천9백 엔이 결제된 걸로 돼있습니다.

박 전 차관은 또 비용을 결제한 강씨가 이와 관련해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문제의 영수증도 검찰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이어서 당시에는 SLS 권 지사장을 삼성물산 출신 사업가로 소개받았을 뿐이며, 술자리에서 SLS 그룹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특히 이국철 회장은 한 번도 본적도, 전화 한 통도 한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며, 이 회장은 의혹만 제기하지말고 관련 자료를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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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SLS 접대 사실무근”…영수증 제시
    • 입력 2011-10-03 12:11:49
    • 수정2011-10-03 14:47:47
    사회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실 차장 시절 일본에서 SLS그룹 측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이국철 회장의 폭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 출장 당시 국내 대기업 임원이던 강모 씨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우연히 SLS 일본 지사장 권모 씨를 만나긴 했지만, 비용은 10년 지인인 강씨가 냈다며, 관련 영수증을 공개했습니다. 박 전 차관이 공개한 신용카드 영수증에는 2009년 5월 22일 밤 9시 29분, 일본의 한 식당에서 강모씨 명의로 16만 천9백 엔이 결제된 걸로 돼있습니다. 박 전 차관은 또 비용을 결제한 강씨가 이와 관련해 이미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문제의 영수증도 검찰에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이어서 당시에는 SLS 권 지사장을 삼성물산 출신 사업가로 소개받았을 뿐이며, 술자리에서 SLS 그룹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특히 이국철 회장은 한 번도 본적도, 전화 한 통도 한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라며, 이 회장은 의혹만 제기하지말고 관련 자료를 제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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