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사의 표명…오늘 의원총회

입력 2011.10.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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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의 서울시장 통합 경선에서 패배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향후 진로를 논의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패배하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60년 전통의 제 1야당이 서울 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대표로서의 도리라는 입장입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선거 패배 책임은 누군가 져야된다고 생각하세요?) ....."

대표 사퇴로 인한 리더십 혼란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퇴를 만류하고 있지만 손대표가 번복할 지는 미지숩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대변인) ; "(손대표는)중진의원 당원들의 만류 의견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제1 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민주당 내 사정은 복잡해졌습니다.

당장 오늘 열릴 의원 총회에서부터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당의 향후 진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손대표의 사퇴가 확정되면 다른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의 총사퇴로 이어질 수 있어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되던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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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대표 사의 표명…오늘 의원총회
    • 입력 2011-10-05 07: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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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의 서울시장 통합 경선에서 패배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향후 진로를 논의합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박영선 후보가 패배하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60년 전통의 제 1야당이 서울 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대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대표로서의 도리라는 입장입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 "(선거 패배 책임은 누군가 져야된다고 생각하세요?) ....." 대표 사퇴로 인한 리더십 혼란 등을 우려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사퇴를 만류하고 있지만 손대표가 번복할 지는 미지숩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대변인) ; "(손대표는)중진의원 당원들의 만류 의견 대해 좀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제1 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민주당 내 사정은 복잡해졌습니다. 당장 오늘 열릴 의원 총회에서부터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당의 향후 진로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손대표의 사퇴가 확정되면 다른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의 총사퇴로 이어질 수 있어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되던 전당대회가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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