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양자 대결’…여야 총력 지원

입력 2011.10.05 (07:54) 수정 2011.10.05 (15: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간 양자 대결이 본격화됐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가 당의 선거지원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정책 행보에 나서고 있는 나경원 후보는 안철수 현상이 많이 퇴색됐다며 야권의 단일화 바람 조기 차단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단일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바람과는 좀 멀어진 퇴색된 모습이 아닌가"

한나라당은 박원순 후보의 대기업 후원금 문제 등에 대한 치열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박원순) : "후보의 경우 인사청문회 대상이라면 이미 낙마했을 것"

야권의 단일 후보가 된 박원순 변호사는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상승은 소통 부재를 극복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라며 결코 거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통합 경선 경쟁자였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야권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박원순(야권 단일후보) : "정말 저는 민주당하고 함께 완전히 가야된다고 생각하구요"

민주당도 박원순 후보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지원할 것"

한나라당과 야권은 각각 후보 등록일인 내일과 모레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경원-박원순 ‘양자 대결’…여야 총력 지원
    • 입력 2011-10-05 07:54:30
    • 수정2011-10-05 15:24:4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간 양자 대결이 본격화됐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조만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권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박 전 대표가 당의 선거지원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정책 행보에 나서고 있는 나경원 후보는 안철수 현상이 많이 퇴색됐다며 야권의 단일화 바람 조기 차단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후보) : "단일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바람과는 좀 멀어진 퇴색된 모습이 아닌가" 한나라당은 박원순 후보의 대기업 후원금 문제 등에 대한 치열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박원순) : "후보의 경우 인사청문회 대상이라면 이미 낙마했을 것" 야권의 단일 후보가 된 박원순 변호사는 단일화로 인한 지지율 상승은 소통 부재를 극복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라며 결코 거품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통합 경선 경쟁자였던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야권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박원순(야권 단일후보) : "정말 저는 민주당하고 함께 완전히 가야된다고 생각하구요" 민주당도 박원순 후보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박원순 야권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지원할 것" 한나라당과 야권은 각각 후보 등록일인 내일과 모레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