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갑작스런 홍수에… 外

입력 2011.10.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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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고와지는 시기라고 하죠~

그만큼 날씨는 건조해진다는데요,

지구촌 곳곳에선 태풍과 홍수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콩고부터 갑니다.

<리포트>

달리던 차들이 도로에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집들은 힘없이 무너져내려, 공장건물이 대피소가 됐습니다.

모두 급작스런 홍수 때문인데요,

콩고 키부호 인근의 부카부에선 이로 인해 아이 5명 등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4백년 된 '세계 문화 유산'도 침수

태국에선, 홍수로 목까지 차오른 물에, 인근 사원마저 침수됐습니다.

고대 아유타야 왕국의 4백년 된 불교 사원, 왓 차이 와타나람인데요.

세계 문화 유산 입니다.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액은 4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네요.

태국에선 두달 넘게 계속된 홍수로 모두 220여 명이 숨지고, 120만 헥타르의 농지와 주요 관광지들이 침수된 상태인데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예보돼 있어 초긴장 상탭니다.

무죄 선고 아만다 녹스 '집으로…'

'순진한 희생양인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인가'

그간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모았던 24살의 미국인 아만다 녹스가, 마침내 고향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4년간의 재판에 종지부를 찍은 건데요.

집단 성관계를 거부한 영국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이었지만, 경찰의 DNA 증거에 대한 신뢰성에 계속해 문제를 제기한 결과, 결국,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죽은 사람만 억울한 거겠죠?!

진실이 뭐가 됐든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과 선정적인 보도로, 지지자들까지 얻은 녹스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와 책으로도 나왔었는데요,

이제는 각종 방송 출연과 집필 계약요청까지 쇄도하면서, 녹스가 돈방석에 오르는 건 시간 문제가 됐습니다.

인신매매·성매매 피해 여성 293명 구출

좁따란 골목골목, 줄지어선 파란 비닐막 너머로 겁에 질린 여성들이 흐느낍니다.

인신매매로 팔려와 성매매를 강요당해온 여성들인데요,

페루 검.경이 불법 영업중인 업소 60곳을 단속해 이같은 여성 2백93명을 구출해냈습니다.

인신매매범 5명은 구속됐는데요,

이번 작전엔 450여명이 투입됐다네요.

훔친 굴삭기 몰고 질주…4년 6개월형

거침없이 내달리는 커다란 굴삭기, 뭐가 그리 급한지, 순간 길을 벗어나 공동묘지로까지 마구 진입합니다.

결국,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히죠~

이런 특수차량에는 과속에 해당되는 시속 32킬로미터로 달린 이 운전자, 알고보니 차량 절도에 강도, 무면허 운전 이었습니다.

지난 7월, 경찰 헬기 카메라에 포착된 이 용의자는 어제, 4년 6개월 형을 받았다는군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 비밀은?

몇 번 안 들어봤는데도 입에 착착 들러붙는 노래들 있죠?!

영국 과학자들이 이처럼 중독성있는 노래의 비밀을 밝혀냈다는데요,

길고 자세한 구절들로 이뤄지고, 반복되지만 높이 변화가 있는 음들, 남자 보컬의, 두드러지는 고음이 있는 노래들이라네요.

1위로는 이 곡, 거의 40년 전 나왔는데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이 꼽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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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05 07: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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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고와지는 시기라고 하죠~ 그만큼 날씨는 건조해진다는데요, 지구촌 곳곳에선 태풍과 홍수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콩고부터 갑니다. <리포트> 달리던 차들이 도로에 그대로 처박혔습니다. 집들은 힘없이 무너져내려, 공장건물이 대피소가 됐습니다. 모두 급작스런 홍수 때문인데요, 콩고 키부호 인근의 부카부에선 이로 인해 아이 5명 등 1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된 상탭니다. 4백년 된 '세계 문화 유산'도 침수 태국에선, 홍수로 목까지 차오른 물에, 인근 사원마저 침수됐습니다. 고대 아유타야 왕국의 4백년 된 불교 사원, 왓 차이 와타나람인데요. 세계 문화 유산 입니다.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액은 4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네요. 태국에선 두달 넘게 계속된 홍수로 모두 220여 명이 숨지고, 120만 헥타르의 농지와 주요 관광지들이 침수된 상태인데 앞으로 며칠간 폭우가 예보돼 있어 초긴장 상탭니다. 무죄 선고 아만다 녹스 '집으로…' '순진한 희생양인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인가' 그간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모았던 24살의 미국인 아만다 녹스가, 마침내 고향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4년간의 재판에 종지부를 찍은 건데요. 집단 성관계를 거부한 영국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이었지만, 경찰의 DNA 증거에 대한 신뢰성에 계속해 문제를 제기한 결과, 결국,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죽은 사람만 억울한 거겠죠?! 진실이 뭐가 됐든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과 선정적인 보도로, 지지자들까지 얻은 녹스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와 책으로도 나왔었는데요, 이제는 각종 방송 출연과 집필 계약요청까지 쇄도하면서, 녹스가 돈방석에 오르는 건 시간 문제가 됐습니다. 인신매매·성매매 피해 여성 293명 구출 좁따란 골목골목, 줄지어선 파란 비닐막 너머로 겁에 질린 여성들이 흐느낍니다. 인신매매로 팔려와 성매매를 강요당해온 여성들인데요, 페루 검.경이 불법 영업중인 업소 60곳을 단속해 이같은 여성 2백93명을 구출해냈습니다. 인신매매범 5명은 구속됐는데요, 이번 작전엔 450여명이 투입됐다네요. 훔친 굴삭기 몰고 질주…4년 6개월형 거침없이 내달리는 커다란 굴삭기, 뭐가 그리 급한지, 순간 길을 벗어나 공동묘지로까지 마구 진입합니다. 결국,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히죠~ 이런 특수차량에는 과속에 해당되는 시속 32킬로미터로 달린 이 운전자, 알고보니 차량 절도에 강도, 무면허 운전 이었습니다. 지난 7월, 경찰 헬기 카메라에 포착된 이 용의자는 어제, 4년 6개월 형을 받았다는군요. '입에 착착 달라붙는' 비밀은? 몇 번 안 들어봤는데도 입에 착착 들러붙는 노래들 있죠?! 영국 과학자들이 이처럼 중독성있는 노래의 비밀을 밝혀냈다는데요, 길고 자세한 구절들로 이뤄지고, 반복되지만 높이 변화가 있는 음들, 남자 보컬의, 두드러지는 고음이 있는 노래들이라네요. 1위로는 이 곡, 거의 40년 전 나왔는데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이 꼽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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