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승객 한 명과 역장이 크게 다쳤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게 더 두렵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지하철 승강장.
전동차 문이 열리자마자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 명이 도망쳐 나옵니다.
흉기에 다리를 다친 승객이 절뚝거리며 밖으로 나오고.. 흉기를 든 남성이 따라 내리자 승객들은 혼비백산 흩어집니다.
이때 출동한 역장이 전동차 안으로 숨은 괴한을 밖으로 유인한 뒤 업어치기로 제압합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장승배기역에서 신대방삼거리역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51살 임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피해 승객) : "가방으로 일단 막고 옆으로 피하다가 대퇴부를 (찔렸어요.)"
더 큰 피해를 막아낸 역장도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신대방삼거리 역장) : "또 안찌르라는 법이 없잖아요. 승객을 대피시키고 조기에 마무리된 게 천만다행입니다."
지난달 췌장파열로 병원에서 수술을 한 임 씨는 지난 4일 병원을 무단이탈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다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승객 한 명과 역장이 크게 다쳤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게 더 두렵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지하철 승강장.
전동차 문이 열리자마자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 명이 도망쳐 나옵니다.
흉기에 다리를 다친 승객이 절뚝거리며 밖으로 나오고.. 흉기를 든 남성이 따라 내리자 승객들은 혼비백산 흩어집니다.
이때 출동한 역장이 전동차 안으로 숨은 괴한을 밖으로 유인한 뒤 업어치기로 제압합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장승배기역에서 신대방삼거리역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51살 임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피해 승객) : "가방으로 일단 막고 옆으로 피하다가 대퇴부를 (찔렸어요.)"
더 큰 피해를 막아낸 역장도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신대방삼거리 역장) : "또 안찌르라는 법이 없잖아요. 승객을 대피시키고 조기에 마무리된 게 천만다행입니다."
지난달 췌장파열로 병원에서 수술을 한 임 씨는 지난 4일 병원을 무단이탈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다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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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안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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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6 22:09:09

<앵커 멘트>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괴한이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
승객 한 명과 역장이 크게 다쳤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게 더 두렵습니다.
김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지하철 승강장.
전동차 문이 열리자마자 안에 타고 있던 승객 수십 명이 도망쳐 나옵니다.
흉기에 다리를 다친 승객이 절뚝거리며 밖으로 나오고.. 흉기를 든 남성이 따라 내리자 승객들은 혼비백산 흩어집니다.
이때 출동한 역장이 전동차 안으로 숨은 괴한을 밖으로 유인한 뒤 업어치기로 제압합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장승배기역에서 신대방삼거리역으로 가던 전동차 안에서 51살 임모 씨가 흉기를 휘둘러 승객 한 명이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섭 (피해 승객) : "가방으로 일단 막고 옆으로 피하다가 대퇴부를 (찔렸어요.)"
더 큰 피해를 막아낸 역장도 다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영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신대방삼거리 역장) : "또 안찌르라는 법이 없잖아요. 승객을 대피시키고 조기에 마무리된 게 천만다행입니다."
지난달 췌장파열로 병원에서 수술을 한 임 씨는 지난 4일 병원을 무단이탈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다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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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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