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올림픽 17번째 우승…막내들은 MVP

입력 2011.10.10 (22:06) 수정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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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기능인들 정말 대단합니다.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대회 3연패와 함께 무려 1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이 소식, 영국 런던에서 최건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단으로 쌓여 있는 블록을 로봇이 조심스레 옮깁니다.

관객들조차 숨죽이며 지켜보는 사이 심사위원의 엄지 손가락이 올라갑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 한국선수단의 막내인 두 선수가 세계 최고가 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공정표·배병연(기능올림픽대회 MVP) : "엄청 좋죠. 지금. 한국에서 최고도 되고, 세계에서도 최고가 됐다는 건 아주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모든 참가국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선수단은 전체 46개 직종 가운데 13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통산 17번째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송영중 : "숙련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귀금속 공예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선반, 밀링, 자동차 분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피부미용과 헤어디자인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모델로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헤어디자인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이 일본과 스위스 등 주요 경쟁국들을 제치고 대회통산 1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기능 한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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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능올림픽 17번째 우승…막내들은 MVP
    • 입력 2011-10-10 22:06:12
    • 수정2011-10-11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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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기능인들 정말 대단합니다.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에서 대회 3연패와 함께 무려 1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이 소식, 영국 런던에서 최건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단으로 쌓여 있는 블록을 로봇이 조심스레 옮깁니다. 관객들조차 숨죽이며 지켜보는 사이 심사위원의 엄지 손가락이 올라갑니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 한국선수단의 막내인 두 선수가 세계 최고가 되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공정표·배병연(기능올림픽대회 MVP) : "엄청 좋죠. 지금. 한국에서 최고도 되고, 세계에서도 최고가 됐다는 건 아주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모든 참가국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선수단은 전체 46개 직종 가운데 13개 직종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통산 17번째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송영중 : "숙련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귀금속 공예는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선반, 밀링, 자동차 분야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피부미용과 헤어디자인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모델로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헤어디자인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이 일본과 스위스 등 주요 경쟁국들을 제치고 대회통산 17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기능 한국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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