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이집트 사태 애도…모든 종교 보호돼야”

입력 2011.10.1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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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유혈사태로 수십 명이 숨진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군 당국에 모든 종교인을 보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모든 이집트인들이 합심해 올해 초에 있었던 역사적 변화의 정신을 보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이집트에서 투명하고 질서 정연하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통해 문민 통치가 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 남부 아스완의 교회가 공격당한 것에 항의하는 기독교인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해 26명이 숨지고 백8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몰락 이후 최대 규모의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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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총장 “이집트 사태 애도…모든 종교 보호돼야”
    • 입력 2011-10-11 06:18:09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유혈사태로 수십 명이 숨진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군 당국에 모든 종교인을 보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모든 이집트인들이 합심해 올해 초에 있었던 역사적 변화의 정신을 보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이어 '이집트에서 투명하고 질서 정연하며 평화로운 정권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선거를 통해 문민 통치가 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 남부 아스완의 교회가 공격당한 것에 항의하는 기독교인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해 26명이 숨지고 백8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몰락 이후 최대 규모의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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