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싸게 주고 산 스마트폰을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3천4백여 대, 시가로 15억 원어치를 외국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건을 걸친 남성이 찜질방에서 자는 사람 근처를 어슬렁거리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를 빼내 사라집니다.
찜질방 내 영화관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휴대 전화를 훔쳐갑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의 대형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70여 개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안병현(스마트폰 피해자) : "충전기를 꽂아 놓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까 갑자기 핸드폰이 없어져 있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만을 골라 훔쳤고 한 대당 25만 원 정도에 장물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장물업자들은 지하철역에서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뒤 중국과 필리핀 등 한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은 곳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3천 4백여 대, 15억 원어치가 밀수출됐습니다.
유심카드만 교체하면 외국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인기리에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이00 (피의자) : "중국으로는 한 번에 보낼 수 있고 국내에서는 하나 팔기에도 며칠씩 시간이 걸리니까. 몇 십대씩 팔았어요."
경찰은 34살 문 모씨 등 장물업자와 절도범 4명을 구속하고 밀수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노태영입니다.
비싸게 주고 산 스마트폰을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3천4백여 대, 시가로 15억 원어치를 외국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건을 걸친 남성이 찜질방에서 자는 사람 근처를 어슬렁거리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를 빼내 사라집니다.
찜질방 내 영화관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휴대 전화를 훔쳐갑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의 대형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70여 개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안병현(스마트폰 피해자) : "충전기를 꽂아 놓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까 갑자기 핸드폰이 없어져 있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만을 골라 훔쳤고 한 대당 25만 원 정도에 장물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장물업자들은 지하철역에서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뒤 중국과 필리핀 등 한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은 곳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3천 4백여 대, 15억 원어치가 밀수출됐습니다.
유심카드만 교체하면 외국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인기리에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이00 (피의자) : "중국으로는 한 번에 보낼 수 있고 국내에서는 하나 팔기에도 며칠씩 시간이 걸리니까. 몇 십대씩 팔았어요."
경찰은 34살 문 모씨 등 장물업자와 절도범 4명을 구속하고 밀수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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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조심’ 15억 원어치 밀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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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1 08:56:13
<앵커 멘트>
비싸게 주고 산 스마트폰을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3천4백여 대, 시가로 15억 원어치를 외국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건을 걸친 남성이 찜질방에서 자는 사람 근처를 어슬렁거리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 전화를 빼내 사라집니다.
찜질방 내 영화관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휴대 전화를 훔쳐갑니다.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서울과 경기도의 대형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70여 개가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안병현(스마트폰 피해자) : "충전기를 꽂아 놓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까 갑자기 핸드폰이 없어져 있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만을 골라 훔쳤고 한 대당 25만 원 정도에 장물업자들에게 넘겼습니다.
장물업자들은 지하철역에서 스마트폰을 넘겨받은 뒤 중국과 필리핀 등 한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은 곳으로 팔아넘겼습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3천 4백여 대, 15억 원어치가 밀수출됐습니다.
유심카드만 교체하면 외국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인기리에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이00 (피의자) : "중국으로는 한 번에 보낼 수 있고 국내에서는 하나 팔기에도 며칠씩 시간이 걸리니까. 몇 십대씩 팔았어요."
경찰은 34살 문 모씨 등 장물업자와 절도범 4명을 구속하고 밀수업자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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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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