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점령’ 시카고 동조시위대, 공식요구 첫 제시

입력 2011.10.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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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월가 점령'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의 동조 시위대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주장을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월가 점령' 동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카고 시위대는 최근 12개 항목의 제안 목록을 만들고 지난 8일부터 시카고 시내에 모여 각 항목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첫 투표에서 '조지 부시 행정부가 도입한 부유층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폐지하라'는 주장과 '월가 범죄자들을 기소하라'는 주장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했습니다.

투표에는 3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70여 명이 이 같은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 주 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강화'와 '학생 부채 탕감', '부자들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이른바 버핏 룰의 제정' 등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하는 투표를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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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점령’ 시카고 동조시위대, 공식요구 첫 제시
    • 입력 2011-10-11 09:12:53
    국제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된 '월가 점령'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의 동조 시위대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주장을 제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월가 점령' 동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카고 시위대는 최근 12개 항목의 제안 목록을 만들고 지난 8일부터 시카고 시내에 모여 각 항목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첫 투표에서 '조지 부시 행정부가 도입한 부유층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폐지하라'는 주장과 '월가 범죄자들을 기소하라'는 주장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했습니다. 투표에는 3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70여 명이 이 같은 결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 주 안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강화'와 '학생 부채 탕감', '부자들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이른바 버핏 룰의 제정' 등을 공식 요구조건으로 채택하는 투표를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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