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검열 강화에도 외부정보 계속 유입”

입력 2011.10.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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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외부정보 유입을 차단하려 단속을 강화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 등 외신이 오늘 '국경없는 기자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어제, 지난 2004년에 이어 7년 만에 북한의 언론환경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비사회주의 바람을 막기 위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기엔 역부족"이라며 "북한당국의 엄격한 언론·정보 통제에도 북한내 정보유통의 자유를 증진하려는 외부의 시도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더 많은 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한 활동이 계속 확산될 것이며,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가 이런 활동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대북방송과 DVD, USB 등에 담긴 동영상을 통해 북한 내에서 정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와 점진적 개방은 정권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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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검열 강화에도 외부정보 계속 유입”
    • 입력 2011-10-11 10:01:56
    정치
북한 당국이 외부정보 유입을 차단하려 단속을 강화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 등 외신이 오늘 '국경없는 기자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어제, 지난 2004년에 이어 7년 만에 북한의 언론환경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정부가 비사회주의 바람을 막기 위해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기엔 역부족"이라며 "북한당국의 엄격한 언론·정보 통제에도 북한내 정보유통의 자유를 증진하려는 외부의 시도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더 많은 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한 활동이 계속 확산될 것이며,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가 이런 활동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대북방송과 DVD, USB 등에 담긴 동영상을 통해 북한 내에서 정보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의 변화와 점진적 개방은 정권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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