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디지털 전환에 3만~4만5천원 지원”

정부가 지상파 TV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소득 하위 50%에 대해 컨버터 대여와 안테나 설치 지원 명목으로 최대 4만 5천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정부는 소득수준 하위 50%에 대해 컨버터 대여비 6만 원 가운데 3만 원을 지원하고 안테나 설치가 필요할 경우 비용 9만 원 가운데 만 5천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마련한 지원계획 대상은 소득 하위 50% 가구 가운데 방통위가 이미 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자를 제외한 가구입니다.

취약계층의 경우 아날로그 수상기만 보유하고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 대해 컨버터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디지털TV를 살 때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내년 디지털 전환 관련 예산으로 올해 412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천4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