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집단, 뉴욕증권거래소 해킹 위협

해커집단 '어나너머스'가 뉴욕증권거래소를 인터넷상에서 "없애버리겠다"하며 해킹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ABC방송은 그동안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국제기구와 주요 기업체를 해킹해온 어나너머스가 이번에는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와 관련해 이같은 공격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어나너머스는 지난 8일에도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냈습니다.

ABC방송은 어나너머스가 계획한 공격의 범위가 거래소의 주식 거래 방해나 모기업인 NYSE 유로넥스트의 홈페이지 해킹 등을 포함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