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울릉도 부근 해상에 용오름 관측

오늘 오전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바다 위의 강한 회오리 바람인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50분부터 약 11분간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바다 위까지 연결되는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용오름이 공식 관측된 것은 지난 1985년 이후 여섯 번쨉니다.

용오름 현상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로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확장하면서 대기층이 매우 불안정할 때 발생하며, 육지에서 발생하면 토네이도라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