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유, 우윳값 9.7% 인상 추진

입력 2011.10.11 (13:01) 수정 2011.10.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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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우유가 우윳값을 10% 정도 올릴 방침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빵이나 커피 음료 등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우유가 오는 16일부터 우유 출고 가격을 평균 9.7%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현재 일선 소매점 가격이 2천200원인 1리터 흰 우유는 2천450원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2천150원인 가격이 2천370원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8월 16일 원윳값이 리터당 138원 올라 원윳값 인상분만큼 우유제품 출고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서울 우유는 원유가격 인상과 동시에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는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려 했지만, 우윳값 인상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연말까지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 두 달 가까이 인상을 자제해 왔습니다.

업계 선도업체인 서울 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남양과 매일 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유를 주 원료로 하는 빵과 커피 음료 등의 가격도 연쇄 인상이 불가피해 하반기 물가 관리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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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우유, 우윳값 9.7% 인상 추진
    • 입력 2011-10-11 13:01:41
    • 수정2011-10-11 14: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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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우유가 우윳값을 10% 정도 올릴 방침입니다.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빵이나 커피 음료 등도 연쇄적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우유가 오는 16일부터 우유 출고 가격을 평균 9.7%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현재 일선 소매점 가격이 2천200원인 1리터 흰 우유는 2천450원 안팎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2천150원인 가격이 2천370원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 8월 16일 원윳값이 리터당 138원 올라 원윳값 인상분만큼 우유제품 출고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서울 우유는 원유가격 인상과 동시에 대형 마트 등에 납품하는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려 했지만, 우윳값 인상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연말까지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 두 달 가까이 인상을 자제해 왔습니다. 업계 선도업체인 서울 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남양과 매일 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우유를 주 원료로 하는 빵과 커피 음료 등의 가격도 연쇄 인상이 불가피해 하반기 물가 관리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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